무주군, 전북대학교와 생활과학교실 운영…500명 초등생 대상

학생들이 체험키트를 활용해 ‘청소로봇의 원리’를 실험하고 있다. /뉴스1
학생들이 체험키트를 활용해 ‘청소로봇의 원리’를 실험하고 있다. /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12월까지 '전북대학교와 함께하는 생활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균등한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주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협력해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수업 진행을 맡은 전북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눔과학교실(기초과학)과 소프트웨어과학교실(코딩과학-프로그래밍) 등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무주초, 무풍초, 구천초, 설천초 등 8개 초등학교 학생 500여명이 이번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수업을 들어본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도 재미있지만 사물 인터넷이나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실생활과 밀접한 과학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무주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융합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또 채워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