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도시재생사업 중심거점시설 조성 속도…내년 준공

169억 들여 요촌동·성산지구에 4개 거점시설 건립 추진

전북 김제시가 1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요촌동과 옥산동 일원에 도시재생사업 중심거점시설을 건립한다.2023.10.5/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요촌동과 옥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 건립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 건립사업은 169억원을 사업비를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를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은 요촌동 도시재생사업인 역사‧문화‧사람이 만나 다채로움이 펼쳐지는 ‘세계축제도시 김제’와 성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인 ‘미래의 삶터’ 주제로 총 4개소의 거점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요촌동 3개소에는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4층, 연면적 1400㎡)와 시니어 커뮤니티센터(2층, 연면적 424.6㎡),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2층, 연면적 900㎡)을 조성 중에 있으며, 성산지구 1개소에는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4층, 1800㎡)을 건립한다.

각 건축물의 주요 용도는 △지평선 복합어울림 창업지원센터(방문자센터, 육아놀이방, 공유주방,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 △시니어 커뮤니티센터(시니어커뮤니티시설, 카페, 공동작업실 등) △지평선 어울림 문화광장(문화광장, 문화축제체험장, 소공연장‧소극장 등) △도시재생 어울림플랫폼(공공주방, VR체험실, 역사박물관, 공유주택 등)으로 조성된다.

시는 중심거점시설 조성을 통해 도시와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도시의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쇠퇴해가는 구 시가지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도시재생 중심거점시설이 주민 간 참여와 소통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속적 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발전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