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행락철 맞아 축제장 및 시설물 안전 대응 철저

31일까지…대규모·고위험 시·군 대표축제 중점 관리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시설물 16개소 민관합동점검

전북도청 전경(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가 가을 축제 및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고위험 지역축제장, 관광시설물 등에 대해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31일까지다.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돼 위험 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함에 따라 도는 시·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역 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대책, 시설물·전기·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 등이다.

점검 대상 지역축제는 △정읍 구절초 축제(5~15일) △김제지평선축제(5~9일) △전주비빔밥축제(6~9일)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6~8일) △임실N치즈축제(6~9일) △군산시간여행축제(7~9일) 등이다.

아울러 가을철 행락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출렁다리, 케이블카, 집라인, 스카이워크 등 16개소의 시설물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

출렁다리의 경우 시설물 주요 구조부 변형 및 부식 여부, 케이블 등 접합부 손상 여부, 주탑·케이블·앵커리지 행어 부식 상태, 난간·바닥판 등의 흔들림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더불어 도는 14개 시·군과 함께 주요 지역축제장 및 행락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신고 요령’등 생활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역축제장 및 행락객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민과 행락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