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금강수계관리위 공모 2개 사업 선정…14억6000만원 확보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용담호 사진문화전시관.(진안군 제공)2023.10.4/뉴스1
전북 진안군에 소재한 용담호 사진문화전시관.(진안군 제공)2023.10.4/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 정천면 상조림마을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7억원)과 용담호 사진문화전시관 리모델링 사업(7억6000만원)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주민지원 특별지원 사업은 상수원 규제지역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 광역사업이다.

정천면 봉학리 상조림 마을에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 공급사업은 기금 7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용담댐 수변구역주민들에게 친환경에너지(LPG)를 중앙 공급한다.

난방·취사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도시가스 수준의 환경성·안정성·경제성을 제공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용담호사진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은 이번에 선정된 기금 7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12억원이 투입된다. 2004년 준공돼 노후화된 건물을 에너지 자립형 사진 전시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용담호사진전시관에는 수몰민의 희로애락이 담긴 관련 사진자료 2만4101점, 수몰 유물 2500점 등 2만6600여점을 보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호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주민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