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추석 명절 청렴하게 보냅시다"…노조원 대상 교육

26일 전북 진안군 문예체육관에서 제13회 전북연맹 노사 한마음대회가 열리고 있다.(진안군제공)2023.9.26/뉴스1
26일 전북 진안군 문예체육관에서 제13회 전북연맹 노사 한마음대회가 열리고 있다.(진안군제공)2023.9.2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과 공무원노조가 청렴한 공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진안군은 26일 문예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전북연맹 노사 한마음대회에서 노조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청렴 관련 유의사항들을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30일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은 10만원에서 15만원, 설날·추석에 적용되는 선물 가액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을 30만원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간은 10월4일까지다.

또 기존 물품만 가능했던 선물의 범위를 물품 및 용역 상품권까지 확대했다. 상품권은 온라인·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과 문화관람권으로 한정되며, 백화점 상품권 등 금액상품권은 제외된다.

직무와 관련 없는 공직자에게는 5만원 초과 선물이 가능하며,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또는 공공기관이 소속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선물은 금액 제한이 없이 가능하다.

단 직무관련 공직자에게 원활한 직무수행, 사료·의례 목적으로 주는 선물은 5만원까지 허용한다.

공직자의 직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에는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목적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일체의 선물을 줄 수 없다.

진안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 개정사항 등을 적극 홍보해 공직자들이 부담 없이 서로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