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육아휴직 남성 최대 3개월 장려금 지원"…2024년 이후 시행
정일윤 군의원 발의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의회는 제331회 임시회에서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임실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를 전라북도 처음으로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임실군의회 부의장인 정일윤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둔 남성들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최대 3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일윤 부의장은 “대상자가 휴직 전 직장 급여 수준에 따라 월 최대 150만 원의 정부 지원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상한액까지 받지 못하는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그 차액을 보전해 육아휴직을 장려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는 추후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2024년 이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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