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육아휴직 남성 최대 3개월 장려금 지원"…2024년 이후 시행

정일윤 군의원 발의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정일윤 전북 임실군의회 부의장이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임실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를 전라북도 처음으로 제정했다.(임실군의회제공)2023.9.2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의회는 제331회 임시회에서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임실군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를 전라북도 처음으로 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임실군의회 부의장인 정일윤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둔 남성들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최대 3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일윤 부의장은 “대상자가 휴직 전 직장 급여 수준에 따라 월 최대 150만 원의 정부 지원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다”면서 “상한액까지 받지 못하는 남성 육아휴직자에게 그 차액을 보전해 육아휴직을 장려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는 추후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2024년 이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