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글로컬 금융‧경제 네트워크 ‘지니포럼’ 개막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역 주도 글로컬 금융‧경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 혁신성장 선도 목적의 ‘지니포럼(GENIE Forum)’이 전북 전주에서 21일 개막했다.

지니포럼은 전북도와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등 4개 주관기관이 협업해 매년 개최하는 글로컬 경제 네트워크 행사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글로컬 금융’ 주제로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2개의 메인 행사(개막식,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와 3개 연계 행사(지방시대컨퍼런스, 베터투게더 챌린지, 스토리지 데모데이)로 진행된다.

2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는 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와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개최됐다.

개막식에서는 상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금융‧경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1만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지니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BNY Mellon의 로빈 빈스(Robin Vince) 회장이 제4회 지니워즈를 수상했다.

이어진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JIFIC)에서는 ‘대전환시대, 금융의 미래와 전북의 도전’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투자혁신의 방향과 전북의 금융도시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펼쳐졌다.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지방시대 컨퍼런스’도 열렸다. 이번에는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교육개혁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진행됐다.

22일에는 ‘지역을 살리는 평생교육’을 주제로 ‘베터투게더 챌린지’가 열린다. 평생교육원에서 활동해 온 국내 평생교육 관련 관계자들이 각자의 사례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류한다.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출현 전후의 스타트업 생태계 전망’을 주제로 한 ‘스토리지 데모데이’도 개최된다. 스타트업 대표, 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해 강연, 토크콘서트, 피칭세션 등을 진행한다.

김관영 전북지사(지니포럼 국제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는 “글로벌 금융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전북에서 세계 금융‧경제를 이끌어가는 석학들이 모이는 제4회 지니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에서 세계 금융의 의제를 함께 논의하고 나아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포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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