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시작…연령대별 순차 진행

6개월~9세 미만 어린이부터 우선 접종

완주군보건소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방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날부터 6개월~9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 4주 간격으로 2회 우선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9세 이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10월5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이어 10월11일부터는 75세 이상 노인, 16일 70~74세, 19일 65~69세 순으로 진행된다.

예방접종 기간은 오는 2024년 4월까지며, 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 시 보호자 동행이 필수다. 이외에도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비(1만1000원)로 접종이 가능하다.

완주군은 10월25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내 관할 보건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린이와 임신부, 노인의 경우 독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