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4.61대 1…한의예과 21대 1 최고

원광대학교.(원광대 제공)2023.9.18./뉴스1
원광대학교.(원광대 제공)2023.9.18./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에 소재하는 원광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 모집 결과 평균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4.25대 1)보다 상승한 데다 전남과 전북 사립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원광대는 내년도 신입생 총 3050명을 학생부종합전형, 소프트웨어열린인재전형, 지역인재전형 등 13개 전형을 통해 모집한다. 이 중 89%(2722명)를 수시에서 선발, 지난 15일 원서 접수 마감 결과 총 1만2551명이 지원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최고 경쟁률은 한의예과로 13명 모집에 274명이 지원해 21.0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약학과 20.17대 1, 치의예과 17.14, 간호학과 7.07, 역사교육과 7.10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에서는 응급구조학과가 16.75대 1로 가장 높았고, 작업치료학과가 10.46, 반려동물산업학과 10.25대 1, 게임콘텐츠학과 7.19, 일어교육과 6.83, 건축학과(5년제) 6.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광대는 이번 수시 경쟁률이 높은 것에 대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동물보건학과, 안전보건학과, 국방기술학과 등 8개 학과를 신설하고, 프라임 사업 종료 후 창의공과대학을 현실에 맞게 개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원광대는 오는 10월13일 체육특기자 1단계 합격자 발표에 이어 11월17일 학생부종합전형 등 각 전형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0월20일부터는 체육특기자 면접을 시작으로 11월29일까지 실기 및 면접 고사를 이어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전형별로 11월17일과 12월15일에 각각 발표된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