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지 전북도의원 "변산 돌봄문화센터 건립 확정 환영"

김 의원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
국공립어린이집 등 설치에 110억원 투입…2026년 개원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부안 변산초등학교의 '돌봄문화센터' 건립을 환영했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교육부 주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전북 부안군 변산초등학교가 선정돼 사업비 110억원 규모의 ‘변산 돌봄문화센터’ 건립이 확정됐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김슬지 의원(비례대표)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북교육청, 전북도청, 부안교육지원청, 부안군청, 변산초등학교 등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고 환영했다.

교육부의 이번 공모에는 총 39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7500억 원 중 3020억을 교육부(40%)가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은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문화센터, 돔볼센터 등을 학교 시설과 연계해 복합설치하는 사업이다.

부안군과 전북도교육청은 ‘변산 돌봄문화센터 건립’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변산초등학교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작은 도서관 등의 복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10억원(국비 57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2024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원 예정이다.

김슬지 의원은 지난 4월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농어촌 지역 어린이집 폐원 등 보육실태를 지적하고 농어촌 돌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 근거가 되는 ‘전라북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학교복합시설사업 공모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슬지 의원은 “심각한 돌봄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면서 “교육부가 5년 동안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도내 모든 지역에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은 물론, 각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