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장기발전 도시계획 밑그림 나왔다…2040년 기본계획 수립

도시 미래상 '새만금의 중심, 지평선 농생명 혁신 거점도시 김제'
삶이 편안한 활력도시, 경쟁력 있는 농·산업도시 등의 비젼 담아

김제시가지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2040년까지 전북 김제시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계획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2040년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미래상을 '새만금의 중심, 지평선 농생명 혁신 거점도시 김제'로 정했다.

기본계획에는 계획인구 목표 설정과 도시성장 추세를 감안한 공간 재검토, 여건변화에 따른 미래상과 장기발전방향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시는 6개 분야(도시, 문화, 경제, 교통, 관광, 산업) 시민참여단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김제시 미래상을 도출했으며, 앞으로 주민공청회와 관련 자문‧심의 등 의견수렴을 통해 △삶이 편안한 활력도시 △경쟁력 있는 농·산업도시 △매력적인 관광도시 △상생하는 행복도시 등 4개 비전을 담아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도시 공간구조를 김제 도심과 만경~백구~부량~금산을 연결하는 1개 도심 4개 지역 중심 체계로 개편하고 교통계획에 새만금~전주 고속국도 계획과 황산~금산사IC 간 지방도 확장 계획 등 간선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기반 확충과 노후시설 현대화를 통한 녹색도시형 물순환시스템 기반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기존 시가지 정비방향 설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아울러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을 통해 김제의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고 기존 지역자원 재정비를 통한 기존공원 보전과 현대화 목표 등을 담아 이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시민들과 지역사회에게 김제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이뤄내기 위한 중요한 계획으로 시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앞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실현해야 할 도시기본계획이 착실히 이행돼 지속성장과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자 토지의 이용·개발 및 보전과 관련된 모든 공간계획들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