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전북도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10개 선정…총 28억 확보
수소, K-방산, 드론, 등 지자체 전략산업 육성 나서
- 임충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우석대학교는 전북도의 RIS 지역혁신 자율과제 사업에 총 10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사업 추진에 앞서 각 지자체 현안 해결 과제 발굴을 위해 도내 대학을 상대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접수 결과 지정 12개와 자유 24개 등 총 36개 과제가 접수됐고, 우석대는 10개 과제(지정 3개, 자유 7개)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도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모를 위해 TF를 꾸린 뒤 자제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산업 육성과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과제 도출에 매진해왔다.
이번 선정으로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우석대는 수소와 K방산, 드론, 라이프 케어 등 각 지자체 전략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선정과제를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지정공모 분야는 △K-방산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박미라 교수·전주시) △이차전지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취업연계 전문인력 양성사업(고재경 교수·전주시)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이홍기 교수·완주군) 등 3개다.
자유공모 분야는 △드론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스타기업 육성사업(이창원 교수·남원시) △산림 레포츠 분야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조현철 교수·장수군) △신북방 농식품 수출 취·창업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고도화(김진동 교수·장수군) △외식 창업 전문인력 양성 및 음식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이승후 교수·부안군)다.
또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 가능한 미식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박기홍 교수·순창군) △특화 융복합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임재윤 교수·진안군) △ESG 로컬 관광 1번지 프로젝트(강순화 교수·완주군)도 선정됐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앞서 컨소시엄을 구성한 시·군 등과 함께 협력해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도 “지역 특화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인력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 가치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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