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 추석 전 농민 공익수당 31억 지급…5081농가 대상
- 강교현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지역경제 활력 도모를 위해 농민 공익수당을 추석 명절 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가당 60만원씩으로, 총 31억원 규모다.
장수군은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농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이후 지급대상자 및 지급 제외 대상자에게 관련 정보를 안내하고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최종 지원 대상 농가 5081곳을 확정했다.
농민 공익수당은 편의를 위해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선불카드 사용은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장수군 지역 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농민공익수당을 지급 받는 농업인은 논·밭 등의 농지 형상, 기능을 유지하고 비료 및 농약 적정량 사용, 농업농촌 환경 협약 등 기본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최훈식 군수는 "잇단 냉해, 호우, 폭염 등의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유지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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