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공원'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황톳길 만들어진다
군산시-블루오션산업, 친환경 산책로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된다.
군산시와 ㈜블루오션산업은 5일 친환경 산책로 조성을 위한 은파호수공원 황톳길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블루오션산업은 은파호수공원 내 길이 약 500m의 황톳길과 세족장 2개소를 조성과 유지보수를 추진하며, 시는 황톳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전권호 블루오션산업 대표는 "군산시민들의 대표 힐링공간인 은파호수공원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조성을 통해 조금이나마 군산시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황톳길 조성과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블루오션산업은 목질계 연료 사용 보일러 내부의 응고물 응고방지 첨가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시는 은파호수공원을 누구나 이동의 불편과 활동의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사로‧보행로 개선은 물론 장애인 편익시설 보강, 공중화장실 개보수 등 무장애 동선개선 공사를 추진 중이며, 이번 황톳길 조성 협약을 통해 친환경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은파호수공원의 황톳길 조성에 협조해 준 블루오션산업 전권호 대표 이하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은파호수공원에 황톳길이 조성되면 많은 시민들이 맨발걷기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은파호수공원은 물빛다리와 별빛다리, 수변 산책로, 야외 음악당, 수변무대, 연꽃자생지, 그리고 곳곳에 운동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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