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명지구·남원시 천거지구, 국토부 도시재생지구 선정
장명지구 82억원, 천거지구 80억원 투입해 도시 재생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정읍시와 남원시, 2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88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의 사업비를 지원해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읍시 장명지구는 ‘사람은 마을을, 마을은 사람을 돌보는 장명’을 주제로 총사업비 82억원(국비 45억원)을 투자해 노후주거지집수리 지원사업, 골목길 환경개선사업, 생활안전쉼터 및 주차장, 주민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원시 천거지구는 ‘나도, 너랑, 언제나 함께 도랑마을’을 주제로 총사업비 80억원(국비 43억원)을 투입된다.
이곳은 1970년대 수해 이주민 정착촌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과 주민활동 거점시설,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마을경제 활력 도모를 위한 활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운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여전히 도내 구도심 쇠퇴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시·군과 협력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재생의 속도를 높여 도민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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