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24일까지 을지연습

21일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진안군제공)2023.8.21/뉴스1
21일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진안군제공)2023.8.2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오는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행하는 훈련이다. 국가위기관리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훈련 첫날인 21일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가 개최됐다.

전춘성 군수는 상황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훈련참가자 모두 개개인의 임무와 수행절차 숙달 등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군은 을지연습 기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훈련, 전시기구 창설·운용훈련,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훈련, 도상연습 등을 실시한다.

22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물문화관에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훈련을 실시한다.

23일에는 전 국민 대상으로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은 전 군민이 함께하는 훈련인 만큼 내실 있게 실시하겠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