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단체, 새만금 관할권 합리적 결정 촉구…10만 서명부 전달

정부세종청사 앞서 '새만금 관할권 사수' 집회 가져

이래범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 공동위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이 새만금 관할권의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2023.8.18/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새만금지킴이범시민위원회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새만금 관할권에 대한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했다.

범시민위는 이날 새만금 동서도로와 만경7공구, 새만금 신항 방파제에 대한 관할권 결정을 위해 열린 제4차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에 군산시민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이래범 범시민위 공동위원장은 "새만금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지방자치단체 관할권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은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 간 협치를 꿈꾸던 새만금의 청사진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며 "시의회는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 앞서 이래범 범시민위 공동위원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이 행안부에 10만여명의 범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