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저지 대책위 구성

1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고 있다.(전북도당 제공)2023.8.16/뉴스1
16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갖고 있다.(전북도당 제공)2023.8.16/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6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전북도당 대책위원장인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과 우원식 중앙당 총괄대책위원장, 이병철 전주을지역위원장, 박희승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윤준병 대책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해양투기는 전세계의 해양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큰 재앙인데도 윤석열 정부는 방관하고 있다”며 “어민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도 정부와 여당은 괴담이라며 민주당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중앙당 총괄대책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우 위원장은 해양투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제시하며 “IAEA는 오염수의 상층부에 있는 물만 채취를 하여 검사를 한 것이고 정작 하층부의 오염물질에 대해서는 검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가 의뢰한 검사 방식을 IAEA가 받아들여 진행한 일방적인 검사 결과다”며 “윤석열 정부는 이에 동조하며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