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김제시 전역 특별재난지역 추가…"빠른 일상회복 최선"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지난 6~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전북 김제시 전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6일 김제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토대로 논콩 주산지인 김제시 죽산면을 우선 선포한 바 있으며, 추가 피해조사 결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을 초과한 김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김제시는 복구비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아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일반 재난지역에서 실시되는 국세 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 18가지 혜택 외에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지방난방요금 감면 등 12가지 혜택이 추가로 지원돼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로 재정지원뿐만 아니라 간접 지원까지 확실해진 만큼 공공시설의 신속한 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에서는 김제시 전 지역을 비롯해 익산시와 완주군, 군산시 서수면, 고창군 공음면‧대산면, 부안군 보안면‧진서면‧백산면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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