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2회 학생서예공모전 입상작 선정

대상, 김은영 전북 군산여고 3학년 학생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2회 학생서예공모전'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작품 군산여고 3학년 김은영.(조직위 제공)2023.8.14/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2회 학생서예공모전'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은 한국서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서예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847점이 출품됐다. 이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10점, 동상 30점, 특선 144점, 입선 354점 등 총 542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오우가를 반흘림으로 단아하게 쓴 김은영 학생(전북 군산여고 3학년)이 수상했다.

중등부 금상에는 안희라(전남 곡성중 2학년), 초등부 고학년 금상에는 이은호(경기 고양성저초 4학년), 초등부 저학년 금상은 박시은 학생(인천 은송초 3학년)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9월22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제14회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전시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예의 앞날을 책임질 꿈나무들의 좋은 작품들이 전국에서 출품돼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며 "앞으로 한국 서단을 이끌어 나갈 인재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서예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