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

공시제부문 수상, 재정 인센티브 8000만원 확보

정성주 김제시장(오른쪽)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김제시 제공) 2023.8.3/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8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 소멸 위기 선제 대응'이라는 일자리 비전 아래 산업, 계층, 청년 등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분야에서 특장차산업과 스마트팜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맞춤형 기업지원 및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지난해 9개 기업 463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신중년 고용지원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경력단절 여성 새 출발 지원,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운영, 지역 소상공인 영업기반 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일자리 지원을 위한 취업 청년 정착 수당 지원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추진, 청년 공간 E:DA(이다)를 통한 체계적인 청년 창업 지원, 그리고 임대보증금‧월세‧주택수당 지원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고용률이 전년 대비 0.5% 상승한 65%, 취업자 수 또한 1000명이 증가한 4만5800명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서 올해 전라북도 시‧군 일자리 정책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만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일자리 정책을 집중추진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 종합평가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