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2일부터 접수…총 92억원 지원

전주시 협약 은행에서 융자 받으면 최대 3.5% 대출이자 보전

전주시청 전경/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에 약 9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기업체와 소상공인이 전주시와 협약된 은행에서 융자를 받으면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건전한 육성이 목적이다.

1차 접수는 8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소프트웨어 개발업, 전기통신업 등 지식서비스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융자한도액은 중소기업은 3억원, 소상공인은 2000만원 이내로, 융자기간은 2년(연장 신청시 1년 연장 가능)이다.

시는 융자금액에 대해 일반기업은 3%,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우수업체, 우수 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씩의 대출이자를 보전해줄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거나, 공고문에 명시된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9개 금융기관(전북·KB국민·신한·IBK기업·KEB하나·KDB산업·우리·NH농협·수협)에서 2개월 이내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전주시에서 직접 대출해주는 것이 아닌 만큼, 해당 은행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