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향면서 열리는 '진안고원 수박축제' 전면 취소

전북 진안군이 오는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취소했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오는 29일 개막 예정이었던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취소했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오는 7월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13회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취소하고 같은 기간 열리는 제26회 동향면민의 날 행사를 간소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복구와 향후 추가적인 재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진안군은 수박축제추진위원회, 이장단과의 긴급회의를 갖고 축제 전면 취소와 면민의 날 행사 간소화 진행을 결정했다.

이에 29일 제26회 동향면민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면민의장 수여식만 진행된다.

전춘성 군수는 “지하차도 침수 등 수해피해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의 피해복구와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