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
4000석 규모 경기장…체험·수련·숙박시설 갖춰
- 김혜지 기자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태권도원이 한국관광공사의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태권도원은 무주군 설천면에 소재한다.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나 인센티브 단체 행사 등 마이스(MICE)행사에서 이용 가능한 독특한 행사장을 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춰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를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공모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전국에서 태권도원을 포함해 총 52개 시설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면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면서 한국관광공사 해외 홍보 마케팅, 행사 유치 시 입장료와 기념품 제공 등 혜택이 주어진다.
태권도원은 231만 4000㎡ 규모로 경기와 체험, 수련,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태권도 전문공간이다. 4000석 규모의 경기장과 400석 공연장, 1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수와 숙박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앞서 2021 전라북도 유니크 베뉴, 2022 추천 웰니스 관광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무주군청 관계자는 "태권도 성지 무주, 마이스 관광지 무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태권도원 홍보와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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