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여가생활 위해" 임실군, 상반기 특별교부세 26억원 확보
체육관, 옥정호 인근 시설·도로 등 8개 사업
- 이지선 기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 관광산업 기반 마련과 군민 여가생활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5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6억원을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특별한 재정 수요가 발생할 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전해주는 재원이다.
임실군 관계자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등 교부세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임실군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 분야 2개 사업 11억원과 재난 안전 분야 5개 사업 14억5000만원, 시책 수요 분야 1개 사업 5000만원 등 총 8개 사업 26억원이다.
주요 사업은 △요산공원 편의시설 건립사업 6억원 △옥정호 출렁다리 인근 도로열선 설치사업 9억원 △임실군 생활체육관 건립사업 5억원 △미정비 세천 및 관촌 하회소하천 정비사업 5억5000만원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5000만원 등이다.
생활체육관 건립사업은 제35보병사단 이전과 기업 입주에 따라 증가한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탁구‧피구 등 사계절 실내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주민들의 풍성한 여가 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정비 세천과 소하천 정비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군민 안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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