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평생학습도시 재도약 위한 발전전략 로드맵 수립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갖고 실행계획 마련
-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평생학습도시 재도약을 위한 '평생학습 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실행계획 마련에 나섰다.
이번 연구용역은 평생교육법 등에 근거해 교육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군산시 평생학습 중장기 비전과 정책 목표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용역을 통해 미래지향적 목표 설정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발전과제를 도출했다.
용역을 맡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보편적 평생학습권 보장 및 확대 △시민 전생애 학습 및 통합적 평생교육체제 구축 △평생교육 인적자원 역량강화 및 전문화 △평생학습 일자리창출 및 고등평생직업교육 체제화 △디지털 평생학습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실천 전략과제로 △평생학습 전문화 및 고도화 △유비쿼터스 학습기회 제공 △평생학습의 통합체계화 △평생학습 자원의 인텔리전트화 △디지털체제 기반 강화 등 5개를 제시했다.
시는 지난 2007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지난 16년 간 시민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산시장 공약사업인 '동네문화카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골목상권 등에서 학습이 이뤄지는 등 시공간을 초월한 군산형 평생교육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21년과 2022년 교육부로부터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높아진 주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성공적인 재도약을 이뤄 내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