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이어 군산도 호우주의보…5일까지 50~100㎜
- 이지선 기자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군산과 김제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을 기해 군산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오전 11시25분에 발효된 김제지역 호우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를 넘기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한 비 구름대가 전북지역으로 유입됨에 따라 나머지 시·군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 현황은 이날 낮 12시20분 기준 △김제 심포 50.5㎜ △군산산단 47.5㎜ △정읍 39.6㎜ △부안 39.0㎜ △고창 심원 38.0㎜ △순창 복흥 27.0㎜ △임실 25.0㎜ △남원 뱀사골 19.5㎜ △익산 함라 16.5㎜ △완주 구이 14.5㎜ 이다.
5일까지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폭우가 집중되는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밤부터는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특히 5일 새벽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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