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 다행”김관영 전북지사, 남원의료원 화재 현장 찾아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1일 오후 남원의료원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입원환자 임시수용시설인 남원시 이백문화체육센터를 찾아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남원의료원 화재는 1일 0시2분께 지하 3층 전기실에서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직후 의료원과 소방 당국은 환자 대피와 동시에 진압에 나섰다. 신속한 초동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0시29분 진화됐다.

재원환자 105명 중 중증환자 13명은 전북대병원 등 인근 3개 의료기관에, 관찰환자 37명은 이백문화체육센터에 임시수용 조치했다. 경증환자 55명은 귀가 조치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고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동부권 유일 종합병원인 남원의료원이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의료진의 신속한 초동 대처를 격려하며 “입원환자가 화재로 인해 질병이 악화되거나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의료원은 화재 진압 후 즉시 복구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중으로 전력을 복구하고 유독가스·화염냄새를 제거하는 대로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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