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정착 돕는다" 임실군, 3년간 월 110만원 지원
- 이지선 기자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청년창업농의 조기 정착을 도울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한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19명의 청년창업농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 사업은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에게 영농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임실군은 이 사업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농가 경영주의 고령화 추세를 완화시키는 등 농업인력 구조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대상자는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독립경영 3년차 이하의 청년농업인으로 매년 선발해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 착지원금과 영농자금(5억원 한도), 영농 기술교육을 지원한다.
임실군은 또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임실군은 기존 한우에 한정되어 있던 축종을 낙농까지 확장해 보다 폭넓은 청년농업인 흡수 및 거점지역 네트워크 확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2년간(2023~2024년) 진행되며 강의 및 토론식, 현장실습, 현장 컨설팅을 복합적으로 추진한다. 가축 사육기간 단축 등 축산 현안과 연계함으로써 임실군의 축산 청년농업인 전문가를 육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군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농촌을 위해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 정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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