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역전통문양 발굴·구축 공모' 선정…산업분야 활용 길 열려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전통문양 발굴 및 구축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문양 발굴 및 구축사업은 각 지자체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문화유산 속에 내포된 전통문양을 구축해 지자체에서의 활용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에서도 연계·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한국문화정보원의 지원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미륵사상의 성지인 '금산사 문화유산'과 전국 유일 국가 보물로 지정된 '김제내아', 새만금의 중심지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망해사 낙조', 하늘과 땅이 맞닿은 '김제 지평선' 등을 소재로 한 전통문양을 콘텐츠로 제작,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김제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국민이 우리 김제를 소재로 한 전통 문양을 적극 활용해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