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흥덕면 갈곡천 등 농경지 299㏊ 침수 피해…흥덕 후포 178㎜ 최고
심덕섭 군수 "긴급 복구로 더 큰 피해 없어야" 침수 피해 현장 방문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7일부터 28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전북 고창군 흥덕면 갈곡천 주변 농경지 등 해리, 심원 등지 농경지 299㏊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고창지역에는 평균 136.6㎜, 최고 178㎜(흥덕면 후포)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호우로 흥덕면 갈곡천 주변 농경지 36㏊, 해리면 광승리와 동호리 주변 177㏊, 심원면 50㏊, 기타 36㏊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8일 오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흥덕면 갈곡천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벼 침수 지역 현장을 찾아 상황을 보고받고 복구과정을 점검했다.
앞서 고창군은 기상특보상황 문자발송과 군민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외출자제와 시설물 피해 대비 안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전달했다.
고창군은 집중호우에 따른 정확한 피해조사를 읍·면과 실·과·소 합동으로 실시하고, 주택 주변 붕괴우려지역과 아파트 우수 역류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심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 복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애써 가꾼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나 농경지를 포함한 관련 시설물과 현장 점검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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