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벼 재해보험 가입 기간 6월30일까지 연장…기상이변 대응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벼(조사료용 포함)’ 재해보험 가입기간을 이달 30일까지 연장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화재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보험 가입 필요성이 대두되며 가입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2146명의 정읍 지역 농업인이 2492㏊에 대해 농작물 피해를 보상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발생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 슈퍼엘니뇨 현상 발생 가능성도 높아 폭염, 폭우, 홍수, 태풍 등 기상이변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올해 폭염과 역대급 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타 지자체 대비 농업인 부담 보험료의 4%를 시비로 추가 지원하고 있어 전체 보험료의 16%만 부담하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작물별로 가입 시기가 정해져 있으며, 각 지역농협에서 가입·상담한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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