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위험 200명 검진비 지원
7월 3일부터 지역 내과 10개소, 안과 3개소에서 검진 가능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보건소에 등록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200명에게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7월3일부터 8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빈도가 높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에게 미리 합병증 검사를 받도록 해 이로 인한 중증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항목은 △경동맥초음파검사 △미세단백뇨검사 △안압·안저·굴절 검사로, 보건소에서 발급한 의뢰서를 가지고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지역 내 검진 가능한 의료기관은 내과 10개소, 안과 3개소다.
만성질환 합병증 검진을 받은 대상자는 개별적으로 의사 상담을 통해 결과를 안내 받으며 합병증 의심 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방문보건사업과 연계해 예방교육과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은 주요 원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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