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명창부 장원에 서진희씨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서진희씨(40·전주시)가 영예의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전주시는 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판소리명창부 경연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상여 나가는 대목’을 열창한 서진희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씨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국악계 최고 상금인 7000만원이 수여됐다.
각 부문별 장원자도 가려졌다.
부문별 장원자를 보면 △농악부 김천농악단(국회의장상) △무용 명인부 김기석(국무총리상) △민요 명인부 김유리(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가야금병창부 명인부 이윤서(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기악부 최민석(문화방송사장상) △무용 일반부 김도현(전주시장상) △판소리일반부 이세영(전라북도지사상) △시조부 박재우(문화방송사장상) △고법 일반부 강성준(전주시장상) △판소리 신인부 서병수(전주시장상) △고법 신인부 정은진(전주시장상) △활쏘기부 정수영(전라북도지사상) 등이다.
국악 꿈나무들이 참여하는 학생대회 장원자도 결정됐다. 학생대회는 지난 4일 개최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판소리부 유송은(교육부장관상) △농악부 평택오성중(대상문화재단이사장상) △관악부 이근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현악부 박고은(문체부장관상) △무용부 서민영(문체부장관상) △고법부 최재훈(문체부장관상) △민요부 이경민(전라북도지사상) △가야금병창부 김윤진(전라북도지사상) △시조 초등부 추시은(전라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고학년) 노규리(전라북도교육감상) △판소리초등부(저학년) 임사랑(전라북도교육감상) 학생이 각각 장원으로 선정됐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국악계의 큰 기둥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대사습놀이는 마무리됐지만 이후로 마당창극 상설공연과 판소리 완창 무대와 같은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 만큼, 전주시를 방문해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49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제41회 학생전국대회는 지난달 19일 무용 일반부 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본선대회까지 총 18일간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대사습청, 전주향교, 천양정, 전주시청 강당 등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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