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지식존중 프로젝트' 무주군 선정…크루 1기 홍보활동

대학생 16명, 무주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이야기 SNS에 홍보
무주 홍보 영상물 제작하고 8월 예술가들이 상징물 설치

전북 무주군이 대상그룹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무주군 제공)2023.6.5./뉴스1

(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상그룹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대상그룹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먹거리와 식문화가 다음 세대까지 존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아이디어를 대학생들이 기획, 실행, 홍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다른 광역자치단체에서 논의됐으나 오충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의 전북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와 추천으로 심사를 거쳐 무주군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지식존중 크루 1기는 '지역의 식재료로, 지역을 새롭게, 가고 싶게'를 주제로 무주군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무주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주민 인터뷰, 지역 전문가와의 만남, 식재료 체험, 봉사활동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이야기를 SNS에 홍보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한국관광공사의 '범 내려온다' 영상을 총괄 기획한 서경종 CD(Creative Director)는 무주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오는 8월에는 예술가들이 무주 상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청정원, 미원, 종가, 웰라이프 등 유명 식품 브랜드를 보유한 대상그룹이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준 것에 큰 기대가 된다"며 "이번 기회에 반딧불 농·특산물 생산지, 관광 명소로서 무주가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