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589억원 규모 농식품부 '농촌협약 사업' 선정

2024~2028년13개 면지역에 생활서비스 시설 확충 사업 추진

전북 고창군청 청사 전경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림축산식부품 주관 ‘농촌협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부가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농촌 주체가 직접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촌지역에 5년간 58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고창군은 올해 12월까지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확정 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 중심지 조성,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고창군 13개 면에 부족한 생활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농촌 공간의 현명한 활용을 통한 다양한 농촌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

농촌지역 종합발전패키지 프로그램인 농촌협약 사업은 앞으로 5년간 국비 등 총 589억원을 투입해 고창군의 365 생활권 조성,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창출및경제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그간 공모 선정을 위해서 고창군은 지역구 윤준병 의원(국회 농해수 위원)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농식품부를 다각도로 설득했다.

특히 농식품부 서면·대면평가를 앞두고 고창군 담당자들과 직접 전략을 의논하면서 대응논리를 만들어 농식품부를 직접 방문, 농식품부 관계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당위성 및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준병 의원은 “농촌을 계획적·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해 농촌협약을 제도화 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고창군의 편의시설 개선 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귀농⋅귀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서 오랫동안 함께 애써주신 국회 농해수위원인 우리 지역구 윤준병 의원을 비롯한 고창군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로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