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 모집
새만금 내측에 100㎿급 수상태양광 발전소 조성
7월14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100㎿규모의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사업시행자를 모집한다.
군은 26일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고했다.
사업시행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7월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평가위원회에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새만금 부안군 지역주도형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100㎿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사업 권리를 받은 부안군이 새만금 방조제 내 공유수면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고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역기업 참여 및 주민참여 등 지역 상생 방안에 비중을 두고 추진한다.
따라서 건설, 제조 등 태양광 관련 지역업체들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평가에 반영한다.
특히 총사업비의 일부가 주민들로부터 사업비를 조달받는 방식의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추후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발전수익이 우리 지역에 최대한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협약에 반영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훌륭한 기업들이 부안군의 공모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과 발전이익의 지역 환원을 위해 공정하게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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