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의원 만난 서거석 전북교육감 “교육현안 해결 노력”
- 임충식 기자
(정읍=뉴스1) 임충식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9일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 의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 교육감은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 기초의회와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시설 개방과 윤리교육 강화, 정읍학생복지회관의 교육문화회관 승격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서향경 시의원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와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이상길 의원은 “교육기관에서 학생 간, 교사와 학생 간 갈등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사와 학생을 위한 윤리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석환 의원은 “정읍학생수련원을 학부모 등 정읍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방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정읍학생복지회관의 교육문화회관 승격, 학교 노후 시설물 개선, 통학로 정비, 학생 예절교육 실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서 교육감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필요하다. 개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한편, 노후된 시설에 대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현장 중심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 학급 단위 민주시민교육, 따뜻한 학급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복지회관의 교육문화회관 승격 요구에 대해서는 “교육문화회관 승격을 위해 현재 학생복지회관 증축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승격(안)이 확정되면 재원 확보와 각종 심사 대비 등 철저히 준비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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