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중동 원룸서 불…중년 남성 옥상에서 추락 심정지

전신 화상 40대 여성 병원으로 옮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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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이지선 기자 = 4일 오전 11시23분께 전북 익산시 남중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중년 남성이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온몸에 화상을 입은 여성 B씨가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소방에 공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혼한 부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과거 신고 이력과 휘발유를 구입한 정황 등을 토대로 A씨가 불을 지른 뒤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