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감사과, 청렴 마일리지 평가 포상금 '나눔 공유냉장고'에 기부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청 감사과는 18일 전북도가 주관한 청렴 마일리지 제도 평가에서 받은 우수 지자체 포상금의 일부를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라북도가 공무원의 자발적인 청렴 생활화 유도와 청렴 전북을 실현을 위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청렴 마일리지 제도’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 지자체 포상금은 300만원으로 감사과는 이 중 일부인 100만원을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에 환원을 결정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유냉장고는 지역주민들이 기부한 신선한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면서 시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게 함은 물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음식물 낭비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임홍재 감사과장은 “직원들이 본연의 일을 성심히 수행해 받은 포상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청렴은 공무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임무인 만큼 청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청렴한 정읍시를 만드는 데 모든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종합청렴도 최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공직 내부 청렴 분위기 조성 △외부 체감도 향상방안 적극 강구 △직원 청렴 감수성 강화 △신뢰와 소통에 기반을 둔 청렴 문화 확산의 4가지 전략에 기반을 둔 24개의 청렴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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