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한국전자금용과 전기차 충전시설 무료 설치 협약

올 7월까지 공공시설·주차장 26곳에 충전기 48기 설치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왼쪽 세번째)이 14일 지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전자금융(대표 구자성)과 전기자동차 충천시설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창군 제공)2023.4.14/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14일 지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한국전자금융(대표 구자성)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한국전자금융은 올해 7월까지 12억원을 들여 고창군 공공시설과 공영주차장 26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48기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설치된 충전기에 대해 향후 5년간 운영하며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한다.

한국전자금융은 NICE그룹의 금융서비스 계열회사로 금융기관 ATM기기 위탁관리, 유통업체/금융기관 현금관리 전문 업체다.

특히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응해 '나이스차저'라는 브랜드로 전기차충전기 설치운영 전문 업체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과 한국전자금융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충전기 보급 공모사업인 지역별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공동컨소시엄으로 신청해 선정된 바 있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과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더 늘려가겠다"며 "앞으로도 고창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