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 야산 산불 1단계 발령…600명 투입 진화중(상보)

심덕섭 고창군수가 2일 오후 상하면 산불 발생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3.4.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2일 오후 상하면 산불 발생 현장을 찾아 상황을 지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3.4.2/뉴스1 ⓒ News1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2일 오후 3시19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고창군은 화재 발생 즉시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 등으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산림·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대를 비롯해 펌프카 등 차량 14대, 진화대원 42명을 투입해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

고창군도 14개 전 읍·면 산불진화차량이 총동원되고, 공무원 600여명이 진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산불 현장을 찾은 심덕섭 군수는 “민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 피해가 없도록 위험지역 주민 대피에 최선을 다하라”며 “진화 작업에 직원들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명령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