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축제재단 설립 속도 낸다…4월 중 기본계획 수립
재단설립 통해 전문성 제고 등 세계축제 도시도약 발판 마련
- 김재수 기자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축제재단(가칭) 설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김제축제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13일에 열린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된 용역 진행 상황과 과업 수행 내용 보고, 자문위원들의 의견수렴이 있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재단의 명칭과 사업 범위 검토(안)과 재단설립 이후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전략별 추진과제,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을 근거로 김제시 여건에 맞는 재단 운영조직 구성 및 인력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자·출연으로 설립된 기관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사업부서의 최소 인원을 규정하는 등 강화된 내용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1월19일 개정·시행한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기준'을 근거로 제시된 조직 운영(안)의 보고 내용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질문과 용역사의 답변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시는 4월 중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전라북도와 협의를 거친 뒤 재단설립 타당성 검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성주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해 김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축제와 관광자원을 전담해 개발하고 재단법인 설립을 통해 생동감이 넘치는 김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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