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 건립…"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

98억 들여 기업지원센터·도서관·체력단련실·평생학습센터 등 갖춰

전북 군산산업단지 내에 들어설 복합문화센터 투시도.(군산시제공) 2023.3.28/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산업단지 내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식도동 661번지에 국비 33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기업지원센터와 도서관, 체력단련실 및 평생학습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0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청년 유입기능 강화는 물론 근로자 복지환경과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군산국가산단 내 기반시설 노후화와 기업지원시설,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근로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국가산단은 지난 1995년에 준공된 노후 산업단지로 2019년 국토교통부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현재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낙후된 기반시설은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재생사업으로 확충하고 부족한 지원기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노후 산업단지의 체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추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문화센터는 10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