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건의료기관 시설개선·의료 장비 현대화 추진

전북 정읍시청사 전경 ⓒ News1
전북 정읍시청사 전경 ⓒ News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국·도비 등 총 12억9000만원을 확보하고 농촌지역 등 의료취약지의 보건 환경 개선과 의료 장비 보강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보건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농어촌 보건의료기관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DR) 등 최신 의료 장비 10종 13대와 초음파치료기 등 물리치료실 장비 2종 2대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구강보건 사업을 위해 구강보건 이동 차량을 구입하고, 보건소 승강기를 교체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감곡면 유정 보건진료소를 재축하고, 정우보건지소와 칠보보건지소의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등 열악한 실내 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시민 누구나 공공보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사업추진을 통해 건강 행복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