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정읍…하천 활용방안 높여야"…이상길 정읍시의원

임시회 5분 발언…"천원천·정읍천 등 하천자원 충분히 활용해야"

전북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시기·초산·상교동)이 24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읍천의 창의적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했다.(정읍시의회 제공)2023.3.24/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정읍의 보물인 정읍천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조성해야 합니다."

전북 정읍시의회 이상길 의원(시기·초산·상교동)이 24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읍천의 창의적 활용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이 의원은 "물의 도시 정읍은 용산천, 천원천, 정읍천이 동진강과 합류하게 되는 만석보 유역 등 각각의 특색을 가진 여러 하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하천은 시민의 여가 공간은 물론 자연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읍하천은 문화유산과 연결된 역사적인 장소로 지역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우리에게 다양한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읍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읍시는 도심을 지나는 정읍천에 벚꽃길과 생활체육 및 야간경관시설, 천변누리공원 등 다양한 문화·체육·관광시설들을 조성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도심 구간의 정읍천을 제외한 하천은 활용도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하천에 대한 특성을 분석해 생태하천 조성과 친수공간 확대 등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하천이 가진 가치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천원천과 정읍천이 합류되는 하모교 우회도로 조성지역에 산책로, 휴식 공간과 조명시설을 설치, 정읍천의 생태적 가치와 문화·레저 공간으로 적극 조성해 정읍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