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반려동물 헬스·라이프케어 산업 육성…"농생명 연구기관 활용"

대학-기업-연구기관-시·군 등 참여 반려동물산업 추진단 구성
도, 사람·동물이 행복한 문화 선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전북도는 ‘반려동물 헬스‧라이프케어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추진단’을 출범시켰다.(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전북도가 올해부터 ‘반려동물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한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하자는 의지도 담고 있다.

전북도는 23일 ‘반려동물 헬스‧라이프케어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산업 추진단’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날(22일)전북대에서 열린 추진단 위촉식 및 첫 회의에서는 국내 반려동물산업 육성지원 방안에 대한 동향과 정책이 공유됐다.

25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반려동물산업 연관 국가사업 발굴과 기업 유치 등에 관한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 단장은 채수찬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과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전북대 등 도내 4개 대학 교수진, 진셀바이오텍 등 5개 기업, 국립 축산과학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위원으로 각각 참여했다.

또 도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전주시(반려동물 교육)와 익산시(동물용 의약품), 정읍시(반려동물 동물용 의료기기), 임실군(오수의견단지 중심의 라이프케어 분야) 등이 각각 참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도내 농생명 연구기관의 기반을 활용하고 시·군별로는 반려동물산업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전북이 선도적으로 반려동물 헬스‧라이프케어 특화도시로 도약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