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15일 최정호 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5일 전북도의회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4일 이경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모습.(전북도의회제공)2022.10.4/뉴스1
15일 전북도의회가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2022년 10월4일 이경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모습.(전북도의회제공)2022.10.4/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15일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사청문위원은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8명의 의원들과 의장이 추천한 4명의 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의장이 추천한 의원은 박정규, 윤정훈, 김대중, 장연국 의원 등이다.

인사청문회는 도덕성과 업무능력 검증으로 진행된다.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단, 갑질과 4대 폭력 관련사항은 인사청문위원회 의결로 공개할 수 있다.

이병도 인사청문위원장은 16일 의장에게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도지사는 청문결과를 반영해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청문결과는 도지사의 임명 권한을 강제하진 않는다.

최정호 후보자는 전북 익산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토부 제2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국립항공박물관 관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실시된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 등 ‘파행’으로 진행됐다.

당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서경석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했으나 의회는 퇴진을 요구했다. 또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경석 사장을 퇴장시키기도 했다.

결국 서경석 사장은 임명 한 달여 만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