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동차 운행 줄이면 인센티브 드려요”

13일부터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참여자 선착 순 모집

전주시청 전경/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의 신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24일까지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의 운전자가 연간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 운전습관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최대 10만원 이내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회원가입 후 참여하면 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자동차는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전주시 배정물량이 998대로 한정돼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1대(소유주 기준)의 차량만 참여할 수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 따른 인센티브는 연 1회(12월) 지급된다.

시는 1차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기간 내에 배정물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부터 4월7일까지 2차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인센티브로 총 539명에게 3800여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주행거리 감축으로 줄인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227.3t으로, 이는 20년생 소나무 5만1000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