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고시 완료…하반기 '첫삽'
고창읍 덕산지구 15만2596㎡ 규모 1217세대 주택 공급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 고창읍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르면 올 하반기내 첫 삽을 뜬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북도로부터 ‘고창 덕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가 최근 완료됐다.
전북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고창읍 덕산리 209-1번지 일원, 한전과 구 동방호텔 부근 15만2596㎡의 규모로 1217세대의 주택이 들어선다.
고창 신활력산업단지(고수면)의 기업입주에 대비해 직장과 주거지가 근접해 있어 종사자들이 고창군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공간이 마련된다.
또 상대적으로 소외된 고창읍 남부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인근 고수면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업추진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사용 또는 수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보상계획 열람공고, 8월 중 협의 보상 착수 등이 이뤄지면 하반기에는 착공이 예상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1998년 월곡택지사업 이후 25년만에 시행하는 대규모 주택공급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인가 및 보상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